일반적으로 키와 나이를 고려한 정상 체중에 비교하여 20%이하의  몸무게가 적은 것을 저체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서양 사람들을 기준으로 한 표준이라서 동양 사람들의 저체중에 대한
표준은 조금 달리해야 한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은 비만을 걱정하고 싫어하여 다이어트 열풍이 대단하고 저체중에 대한
논의와 염려는 제한된 사람들의 관심으로 밀려 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체중은 건강한 삶을 위해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과체중보다 저체중의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저체중의 원인은
1.병적원인 : 내분비질환, 뇌하수체기능저하증, 만성 소모성 질환, 그리고
류마티스 위궤양 암증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2.병적원인이 아닌 것: 기초대사량이 높거나 소화흡수율이 저하되거나
불규칙한 생활리듬. 그리고 선천적으로 예민하거나 스트레스에
의한 원인등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노화되어 감에 따라 근육양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며 따라서 골다공증의 위험도 증가하고 뇌로 가는 자극 역시 감소되어 뇌기능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니 

노인저체중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밝은집은 점심에는 반드시 동물성 단백 즉,고기나 생선을 드립니다.
우리 밝은집에 어르신 중에 저체중을 보이시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다른 요양원에 계셨던 분인데 입소하실 때 체중을 재어 보고 참 걱정스러웠습니다.
31Kg 이셨는데 안심할수 없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드렸습니다.
그 후 체중이 조금씩 증가하더니 2Kg이나 늘어났으며 얼굴도 조금 좋아 지셨으며 우리 밝은집에 오신 것을 다행으로 여기시고 식사도 간식도 잘 드셨습니다.
35Kg까지 증가하셨으므로 우리는 안심하여 어르신의 체중 측정에 잠시 게으름을 피웠고
할머니도 여전히 식사와 간식을 맛있게 드시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휴게실로 걸어 나오시려다가 주저앉으셨습니다.
깜짝 놀라 살펴보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는데 체중이 예전의 저체중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자주 체중을 측량하며 고단백식이를 했으나 체중의 증가는 

우리의 바람만큼 속히 증가하지 않아 안타까왔습니다.
개인에 따라 식사와 간식을 잘 드시는 것으로만으로 안심해서는 안되고 어르신일수록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과 어르신들의

 근육량 유지를 위해 늘 관찰하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 속절없이 점점 근육량이 줄어 드는 노화를 겪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