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인가..인터넷에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억제대에 묶여 잇는 것을 본 따님의 가슴 아픈 글과 그에 대하여 따님을 위로하고 안전을 위한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현직 요양보호사의 글을 읽었읍니다.
치매는 죄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단지 불행한 일입니다.
차라리 암에 걸리고 일찍 죽는것이 치매 걸리는것 보다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녀 중에도 부모님이 치매인 것을 숨기고 싶어하는 자녀가 있는데
그건 정말 나쁜 일입니다. 치매는 점점 더 많아질텐데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치매 어르신의 자녀분들께 23년간 치매 어르신과 함께 살아온 저의 노하우 몇가지 나눠 봅니다.
1.제일 중요 한것은 빨리 발견하는 것입니다. 제가 흔히 보이는 치매증상을 오래전에 올려 놓았는데 참조 하십시요
치매는 개인별 증상이 다릅니다. 드라마 속에서도 잘못된 연출을 볼수 있는데 치매는 아이처럼되는것도 아니고 바보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2.어르신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큰 불행, 가족의 큰 근심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증상이 보이시면 치매전문병원에서 검사를 하십시요.
저희 밝은집은 보건복지부 치매예방관리 거점병원인 '도립 용인노인전문병원'에서 치료관리를 받으십니다.정책적으로 세워지고 우리나라에선 가장 많은 임상치료의 역사를
지닌 치매 전문 병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은 약이 고치는 것인데 그 큰 병원, 그 많은 약중에서 치료를 받으시니 효과가 좋을 수 밖에 없지요.
4.방문하시는 분들이 간혹 말씀하십니다.'여긴 치매노인은 없으신가 봐요'
그러나 사실은 과반이 넘으시는 분들이 치료 중이시고 몇 분은 아직 치료단계는 아니므로우리 나름의 '예의 주시"중이지요. 증상이 분명 나타나는데 진단 결과가 정상이라고
나오면 더 세밀히 살펴 보셔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초기에는 정상소견이 나올 때도 많더군요. 이 단계에서도 몇가지 도움이 될 약이 있습니다.전문약이 아니니 약국에서
그냥 사면됩니다. 기억력이나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는 약입니다.
5.치매어르신을 모시는 가족, 특히 며느님이나 따님을 온 가족이 알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완전히 해방되어 자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갖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협조가 아니라 협력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간,자녀간에 불화가 생기고 주로 모시는 분은 우울증이나 다른 질병을 얻기도 합니다. 긴시간의 보살펴드림이므로 '가족간의 관계'가 변함없이 유지되려면
'알아주고 고마워하기'는 필수입니다.
6.대화법이 중요합니다. 혼자 계시는 것 , 홀로 TV 보시는것도 악화의 원인이며 치매어르신을 가르쳐드리거나 바로잡아 드리거나 무시하거나 핀잔을 드리거나 하면 안됩니다.
7.치매 어르신을 자녀들이 순번을 정해 돌려가며 모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스스로 비감하실 수 있고 진행이 되셨으면 바뀐 환경이 안정을 해칩니다.
8.저로서는 부모 자녀 모든가족관계의 행복을 위해 요양원에 모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투약, 지속적인 관리, 함께하는 생활, 맞춤식사, 프로그램 등 어르신을 위한
생활보호가 전문인에 의해 수행되고 항시 개방되어 있는 요양원을 찾아야합니다..
9.요양원은 침대 보다 온돌구조가 좋습니다. 온돌은 억제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침대에서의 낙상과 같은 사고를 방지 할수 있고 , 안전보호대를 올려 방어막을 만드는 침대와
달리 어르신이 언제든 자유롭게 활동 하실수 있어 고립되지 않으십니다.
10,휴게실과 모임방이 넓어 부단히 바깥으로 나가시려는 욕구가 '함께 놀이'로 바뀌시는 큰 시설이 좋습니다.
11.가능하면 1층 구조로 넓은 흙 마당과 안전한 잔디정원과 햇볕과 신선한 바람을 쪼이실 파라솔, 벤치, 그네, 볼거리등이 있는 시설이 좋습니다.
12. 자녀들은 어르신보다 자기들의 편의 위주로 요양원을 결정하지 마시고
어머니의 최종 안식처를 찾아 본다는 마음으로 직접 발품을 써서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억제대에 묶여 있는 부모님 때문에 맘 아프지 마시고, 화목한 가족관계를 유지하며 치매드신 부모님때문에 부담과 죄책감을 갖지 않고, 반갑고 기쁘게 부모님을
만나고 뵙는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양원 운영하시는 분들도 가능하면 넓은 온돌구조로 지어 억제대를 쓰지 말고 '불가피'하다고 이해를 구하지 않는 요양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치매이환율은 더더욱 높아지고 초로기 치매도 증가할 것입니다
치매는 죄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불행한 병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 머지않아 노인이 될것입니다. (쓰다 보니 저희 시설을 추천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3일전인가..인터넷에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억제대에 묶여 잇는 것을 본 따님의 가슴 아픈 글과 그에 대하여 따님을 위로하고 안전을 위한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현직 요양보호사의 글을 읽었읍니다.
치매는 죄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단지 불행한 일입니다.
차라리 암에 걸리고 일찍 죽는것이 치매 걸리는것 보다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녀 중에도 부모님이 치매인 것을 숨기고 싶어하는 자녀가 있는데
그건 정말 나쁜 일입니다. 치매는 점점 더 많아질텐데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치매 어르신의 자녀분들께 23년간 치매 어르신과 함께 살아온 저의 노하우 몇가지 나눠 봅니다.
1.제일 중요 한것은 빨리 발견하는 것입니다. 제가 흔히 보이는 치매증상을 오래전에 올려 놓았는데 참조 하십시요
치매는 개인별 증상이 다릅니다. 드라마 속에서도 잘못된 연출을 볼수 있는데 치매는 아이처럼되는것도 아니고 바보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2.어르신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큰 불행, 가족의 큰 근심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증상이 보이시면 치매전문병원에서 검사를 하십시요.
저희 밝은집은 보건복지부 치매예방관리 거점병원인 '도립 용인노인전문병원'에서 치료관리를 받으십니다.정책적으로 세워지고 우리나라에선 가장 많은 임상치료의 역사를
지닌 치매 전문 병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은 약이 고치는 것인데 그 큰 병원, 그 많은 약중에서 치료를 받으시니 효과가 좋을 수 밖에 없지요.
4.방문하시는 분들이 간혹 말씀하십니다.'여긴 치매노인은 없으신가 봐요'
그러나 사실은 과반이 넘으시는 분들이 치료 중이시고 몇 분은 아직 치료단계는 아니므로우리 나름의 '예의 주시"중이지요. 증상이 분명 나타나는데 진단 결과가 정상이라고
나오면 더 세밀히 살펴 보셔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초기에는 정상소견이 나올 때도 많더군요. 이 단계에서도 몇가지 도움이 될 약이 있습니다.전문약이 아니니 약국에서
그냥 사면됩니다. 기억력이나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는 약입니다.
5.치매어르신을 모시는 가족, 특히 며느님이나 따님을 온 가족이 알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완전히 해방되어 자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갖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협조가 아니라 협력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간,자녀간에 불화가 생기고 주로 모시는 분은 우울증이나 다른 질병을 얻기도 합니다. 긴시간의 보살펴드림이므로 '가족간의 관계'가 변함없이 유지되려면
'알아주고 고마워하기'는 필수입니다.
6.대화법이 중요합니다. 혼자 계시는 것 , 홀로 TV 보시는것도 악화의 원인이며 치매어르신을 가르쳐드리거나 바로잡아 드리거나 무시하거나 핀잔을 드리거나 하면 안됩니다.
7.치매 어르신을 자녀들이 순번을 정해 돌려가며 모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스스로 비감하실 수 있고 진행이 되셨으면 바뀐 환경이 안정을 해칩니다.
8.저로서는 부모 자녀 모든가족관계의 행복을 위해 요양원에 모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투약, 지속적인 관리, 함께하는 생활, 맞춤식사, 프로그램 등 어르신을 위한
생활보호가 전문인에 의해 수행되고 항시 개방되어 있는 요양원을 찾아야합니다..
9.요양원은 침대 보다 온돌구조가 좋습니다. 온돌은 억제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침대에서의 낙상과 같은 사고를 방지 할수 있고 , 안전보호대를 올려 방어막을 만드는 침대와
달리 어르신이 언제든 자유롭게 활동 하실수 있어 고립되지 않으십니다.
10,휴게실과 모임방이 넓어 부단히 바깥으로 나가시려는 욕구가 '함께 놀이'로 바뀌시는 큰 시설이 좋습니다.
11.가능하면 1층 구조로 넓은 흙 마당과 안전한 잔디정원과 햇볕과 신선한 바람을 쪼이실 파라솔, 벤치, 그네, 볼거리등이 있는 시설이 좋습니다.
12. 자녀들은 어르신보다 자기들의 편의 위주로 요양원을 결정하지 마시고
어머니의 최종 안식처를 찾아 본다는 마음으로 직접 발품을 써서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억제대에 묶여 있는 부모님 때문에 맘 아프지 마시고, 화목한 가족관계를 유지하며 치매드신 부모님때문에 부담과 죄책감을 갖지 않고, 반갑고 기쁘게 부모님을
만나고 뵙는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양원 운영하시는 분들도 가능하면 넓은 온돌구조로 지어 억제대를 쓰지 말고 '불가피'하다고 이해를 구하지 않는 요양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치매이환율은 더더욱 높아지고 초로기 치매도 증가할 것입니다
치매는 죄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불행한 병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 머지않아 노인이 될것입니다. (쓰다 보니 저희 시설을 추천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