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17
태풍도 비켜가고
우뢰도 번개도
왔다 간줄 모르게 조용히 지나간 여름.
긴 가을 가뭄 끝 오늘 밤은
우르릉 쾅쾅 천둥도 울고
번쩍 번쩍 쨕
벼락이 쳤다
미뤄둔 일 한꺼번에 치르듯.
윙 윙 바람도 성을 내고.
파라솔 날라 가겠네.
고추자루 덮어 놔야지.
넘어진 파라솔 접어놓고
누운 체 날아가는 파라솔 데려다 놓고
고추자루 한 겹 더 덮어 벽돌로 눌러 놓고.
세 개나 되는 후랫쉬 조명 속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오늘밤 나는 댄싱가수.
영락없는 올빼미 체질
밤무대 가수.
2009. 10.17
태풍도 비켜가고
우뢰도 번개도
왔다 간줄 모르게 조용히 지나간 여름.
긴 가을 가뭄 끝 오늘 밤은
우르릉 쾅쾅 천둥도 울고
번쩍 번쩍 쨕
벼락이 쳤다
미뤄둔 일 한꺼번에 치르듯.
윙 윙 바람도 성을 내고.
파라솔 날라 가겠네.
고추자루 덮어 놔야지.
넘어진 파라솔 접어놓고
누운 체 날아가는 파라솔 데려다 놓고
고추자루 한 겹 더 덮어 벽돌로 눌러 놓고.
세 개나 되는 후랫쉬 조명 속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오늘밤 나는 댄싱가수.
영락없는 올빼미 체질
밤무대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