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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 산 능선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유보현 목사
2025-12-06
조회수 72

너무 멀지않은 겨울 산,

바라보면, 하늘과 맛 닿은 산의 능선.

잎 떨군 우둠지가  만든 조용한 풍경.                                (우둠지:가녀린 나무 가지 끝 부분을 일컫는 우리 말)

방금, 참빗으로 빗은 듯 가지런하고

드문 드문 겨우내 솔잎을 간수하는 소나무도

높 낮아 맞춰 선, 겨울산 능선을 보셨나요?

푸른 숲, 그 정복자처럼 당당한 기운도 아니예요.

새 봄,산벚 꽃 화사한 뽐냄을 시샘하지도 않아요.

그냥 그렇게 하나님이 심어 주신 자리에, 빚어 주신 그대로,

도드라진 자랑거리 하나 내 세울 일 없이

겨울 산 능선에 줄지어 선 우둠지 풍경화.


더 넘길 달력 한 장 남지않은 12월에

앞산 산 능선을 바라 봅니다.

낯선 이들이 한지붕 아래 가족이 되어 마음을 엮어

우둠지처럼  서로 기대어 높 낮이 맞춰 살아 온 서른 다섯 해.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밝은집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의 격려 때문입니다.

한 해..무더위 가뭄과 태풍의 사나움을 지나 

겨울 산, 산 능선, 우둠지가 만든  그림의 제목.

인내, 지혜, 침묵, 순종과  기다림, 그리고 새봄을 향한 꿈, 또는 희망.

자연은 하나님의  傳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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