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우리 밝은집 요양원이 평가 심사를 받았습니다.
요양원은 3년에 한번, 시설 운영 평가를 받습니다.
저는 평소 직원들에게
"평가 점수 잘 받는 것도 좋지만, 어르신을 현장에서 누가 안 알아줘도 잘 해드려서 기쁘게 해드리는 게 더 좋은 거다 . ."
라고 말해 왔습니다. 서류보다 현장의 돌봄 사역을 중시하여 왔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밝은집"
밝은집은 직원 스스로는 물론, 어르신들과, 보호자 분들과, 서로 편안하고 신뢰받는 한 가족이라는 구호를 게시하고 삽니다.
초로기 치매로 빠른 시일 동안에 악화되신 분이 오셔서 약간이나마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되고,
저 멀리 남쪽 통영, 사천에서도 찾아 오신 분이 계시고
요양원 마다 쫒겨 나셔서 (?) 마지막에 밝은집 오셨는데 (자녀들 이야기) 평안히 잘 계시다가 돌아 가셨으니
시설 대표인 저는 평가에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밝은집이 잘하고 있고, 직원들도 잘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평가를 받고 마지막 점수와 관련된 총평을 해 주시는 자리에
미비한 점이 무엇인지, 그릇된 점은 무엇인지 알아 보려고 처음으로 참석해 보았습니다.
평가는 아주 꼼꼼하고 세심하였으며, 지적된 내용은 좀 더 세심히 관찰하고 성실히 기록하고
또 사무실에서는 현장 지도 시, 그 때 그 때, 잘 살펴서 모순되거나 추적이 필요한 것은 즉시 보충 시정 확인 기록하면 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이해 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1. 권장되는 식사 메뉴를 변경하였다고 지적된 부분으로 권장 메뉴를 적용해야 노인에 게 적당한 칼로리제공으로 인정되는 득점방식이었습니다.
우리가 바꿔드린 이유는, 권장 메뉴로 드렸지만, 너무 소식하시거나 입맛에 당겨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므로
어르신들이 좋아 하시는 찬으로 바꾸어 드려 섭취량을 늘려 더 많이 드시게 해드렸기때문입니다.
좋아 하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계란을 자주 드리고 갈비찜 양어장 추어탕 간장게장 등 잘 드시는 반찬을 해드리는데
어르신들도 잘 드시고 보호자분들도 좋아 하셨고 잔반량은 적게 나옵니다.
식사의 내용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이천에서도 오신 분이 계셨기 때문에, 잘 드리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식사의 량이 부족하지 않게 하려고 "더 맛있게 해드려, 더 많이 드시게 하려 한" 것이 득점방식에 지적이 되는 게 억울했습니다.
2.우리 밝은집은 욕창이 발생되지 않게 모시는 게 자부심 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욕창이 생겨 심지를 네 개나 심고 오신 어르신도, 새 살이 돋아 나서 깨끗한 몸으로 소천하셨습니다.
밝은집에는 욕창 관리에 대해 문의하고 도움을 청하는 분들도 오십니다.
21년도 평가 때 입니다. 욕창이 발생되지 않으니까, 간호팀이 욕창 관리 대장을 만들지 않은 것이 감점이었습니다.
욕창 발생이 안되어도 서류는 만들어야 하는 데, 간호팀이 안일하게 관리한 것은 잘못 입니다.
그러나 욕창이 발생되어 치료 잘한 것이 득점이 된다면, 아예 욕창이 발생되지 않았다면 더 점수를 받아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욕창이 발생되지 않으니 신입 요양사는 욕창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였다고, 많이 미안해 했습니다.
3.저는 4년전인가요? 광주에서 열린 "노인시설 신체구속에 대한 심포지움"에 3인 발표자 중 1인- 요양시설 경영자로 참석하였습니다.
1년간 행안부 자문위원으로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제안도 하였습니다.
즉, 노인시설의 신체 구속을 막으려면 "입소 정원의 20~25% 요양실은 온돌로 하는 것이 대안" 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밝은집은 온돌 난방식 입니다. 그리고 보행 가능 어르신이든, 직원이든, 누구나 슬리퍼를 신지 않으니 환경이 쾌적합니다.
물론, 침대 쓰시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지만, 온돌요양실을 구비하면,
침대 낙상을 우려하여 어르신을 침대에 억제대로 묶어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뜻한 온돌 위에, 어르신 상태에 맞추어, 요, 낮은 매트, 조금 높은 매트를 드려 자유롭게 누워 계시도록 합니다.
어르신이 옆으로 굴러 나오시면 옆에 어린이 놀이 매트를 한 장 이어서 깔아 드립니다.
그리고 응원해 드리지요."운동 잘 하시네요" 욕창 예방에도 좋습니다. 자유로우시니 치매 어르신도 편안해 하십니다.
가장 많은 분이 쓰시는 3인실도 3인 모두 어린이 놀이방 매트를 덧붙여 깔아 드릴 수 있도록 넓습니다.
침대보다 온돌실은, 건축 면적이 더 넓으니, 건축비용이 더 들어 가고, 난방비가 더 들지만
침대 낙상문제, 신체 억제대 인권 문제, 욕창 예방 문제, 정서적 안정 문제에 가장 안전하고 실행 가능한 방법 입니다.
다만, 와상 어르신들을 식사 수발 3회 간식 수발2회, 기타 정서적 안정을 위한 대화 프로그램 등으로
상체를 일으켜 드리고 다시 눕혀 드려야 한다는 점에서, 요양수발자는 더 수고롭습니다.
때문에,온돌에서 침대처럼 상체를 전동으로 일으켜 드리고 눕혀드리는 기구를 찾던 중, 중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하여
샘플로 구입하여 보고 15개 정도 구입하여, 요양사 선생님들의 수고를 덜어 드리려 합니다.
이번 14일 평가를 마치고, 35년 간의 어르신과의 동거를 되돌아 생각해 보니
우리 밝은집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부족하였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시험 보고 하다가, 이제는 제 자신이 밝은집 대표로써 평가, 심사받는 대상이 되어 보니
확실히 평가 점수도 잘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점은 오히려 인정해 주시는 게 어떠십니까?" 라는 억울함이 있습니다.
칼로리 계산 된 권장 메뉴로 적정 점수를 받지만, 잘 드시는 것, 좋아 하시는 것,원 하시는 것을 만들어드려서,
조금 더 맛 있게, 조금 더 즐겁게 , 조금 더 많이 드시므로 칼로리를 높여드리는 밝은집 방식도 점수를 받을 만 하지 않습니까?
욕창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관리하고, 입소 시 심했던 욕창이 완치된 결과도 득점에 반영해 주시면 격려 되지 않을까요?
침대에 억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낙상 위험 어르신은 온돌에 자유롭게 모셔, 노인의 자유로움과 인권을 보호하는 요양원,
온돌 사용 등으로 침대 낙상 사고의 위험에 대응하여 운영하는 요양원은 평가에 반영해 주시면 어떨까요?
........덧 붙여 . . . ( 추가 말씀 한마디 더 . ..)
밝은집은 넓습니다.
요양원 부지는 약 2,000평인데 돌 캐낸 부지 위에
잔디 정원을 , 어르신들이 충분히 일광욕을 하시고, 산책을 하시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깨끗한 마사토를 깔고 잔디를 심어 어르신들이 양말만 신고 걸으시면서 일광욕을 하시고
직원들은 그 양말을 벗겨 세탁해 드립니다.
어르신들이 재미있어 하실 양, 토끼, 사슴, 팬더 , 인형들도 늘어 놓고 그네와 우체통도 놓았습니다.
환경이 아름답다고 영화도 3차례인가 찍었고, 면회도 날씨가 좋으면 정원에서 하십니다.
그런데, 항상 죄송하고 안타까운 분들이 있습니다.
와상 어르신입니다. 그래서 3년 전에 거실 창, 바깥 쪽에 마루를 이어 만든 공사를 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예배 때나 거실로 나오셔서 누워 계시는 어르신들을, 여름에, 마루에 눕혀 드려서, 푸른 하늘, 둥둥 떠가는 구름도 올려다 보시고
숲을 보시면서, 산에서 불어 오는 바람도 느껴 보시게 하려는 의도였는데 . .. 활용이 쉽지 않아 실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궁리, 궁리한 것이,보행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크벨리 골프장을 드라이브하다가 발견한 차량입니다.
창문없이 사방이 펑 뚫렸고 하늘도 보이고, 이동하는 것이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는 골프장 내 이동 카 였습니다.
"목사님은 저런 생각만 하신다'라는 직원 들의 놀림(?)을 생각해서, 흉잡히지 않으려고, 2년을 미루다가
올 봄에 드디어 구입할 만한 골프장 이동카 4인승을 정하고 예약했습니다.
550만원 정도인데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한 분 한 분 꼬옥 안고 함께 타면, 요 아래 사슴장 까지는 외출하셨다가 돌아 오시면 될 것 같아서
차량을 기다리는 마음이 설렙니다. 몇 달, 몇 년 간 누워 계시다가 실내와 정원에서 일광욕만 하시던 분들이
사방 틔어진 차 안에서, 요양사 선생님들 품에 의지하여, 산, 하늘 ,물 흐르는 계곡, 사슴을 보시면 좀 더 마음이 밝아 지시지 않으실까요?
이런 요양원은 환경점수, 서비스 점수를 좀 더 주시면 안될까요?
공연히 심술을 내 봅니다.
지난 14일 우리 밝은집 요양원이 평가 심사를 받았습니다.
요양원은 3년에 한번, 시설 운영 평가를 받습니다.
저는 평소 직원들에게
"평가 점수 잘 받는 것도 좋지만, 어르신을 현장에서 누가 안 알아줘도 잘 해드려서 기쁘게 해드리는 게 더 좋은 거다 . ."
라고 말해 왔습니다. 서류보다 현장의 돌봄 사역을 중시하여 왔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밝은집"
밝은집은 직원 스스로는 물론, 어르신들과, 보호자 분들과, 서로 편안하고 신뢰받는 한 가족이라는 구호를 게시하고 삽니다.
초로기 치매로 빠른 시일 동안에 악화되신 분이 오셔서 약간이나마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되고,
저 멀리 남쪽 통영, 사천에서도 찾아 오신 분이 계시고
요양원 마다 쫒겨 나셔서 (?) 마지막에 밝은집 오셨는데 (자녀들 이야기) 평안히 잘 계시다가 돌아 가셨으니
시설 대표인 저는 평가에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밝은집이 잘하고 있고, 직원들도 잘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평가를 받고 마지막 점수와 관련된 총평을 해 주시는 자리에
미비한 점이 무엇인지, 그릇된 점은 무엇인지 알아 보려고 처음으로 참석해 보았습니다.
평가는 아주 꼼꼼하고 세심하였으며, 지적된 내용은 좀 더 세심히 관찰하고 성실히 기록하고
또 사무실에서는 현장 지도 시, 그 때 그 때, 잘 살펴서 모순되거나 추적이 필요한 것은 즉시 보충 시정 확인 기록하면 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이해 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1. 권장되는 식사 메뉴를 변경하였다고 지적된 부분으로 권장 메뉴를 적용해야 노인에 게 적당한 칼로리제공으로 인정되는 득점방식이었습니다.
우리가 바꿔드린 이유는, 권장 메뉴로 드렸지만, 너무 소식하시거나 입맛에 당겨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므로
어르신들이 좋아 하시는 찬으로 바꾸어 드려 섭취량을 늘려 더 많이 드시게 해드렸기때문입니다.
좋아 하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계란을 자주 드리고 갈비찜 양어장 추어탕 간장게장 등 잘 드시는 반찬을 해드리는데
어르신들도 잘 드시고 보호자분들도 좋아 하셨고 잔반량은 적게 나옵니다.
식사의 내용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이천에서도 오신 분이 계셨기 때문에, 잘 드리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식사의 량이 부족하지 않게 하려고 "더 맛있게 해드려, 더 많이 드시게 하려 한" 것이 득점방식에 지적이 되는 게 억울했습니다.
2.우리 밝은집은 욕창이 발생되지 않게 모시는 게 자부심 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욕창이 생겨 심지를 네 개나 심고 오신 어르신도, 새 살이 돋아 나서 깨끗한 몸으로 소천하셨습니다.
밝은집에는 욕창 관리에 대해 문의하고 도움을 청하는 분들도 오십니다.
21년도 평가 때 입니다. 욕창이 발생되지 않으니까, 간호팀이 욕창 관리 대장을 만들지 않은 것이 감점이었습니다.
욕창 발생이 안되어도 서류는 만들어야 하는 데, 간호팀이 안일하게 관리한 것은 잘못 입니다.
그러나 욕창이 발생되어 치료 잘한 것이 득점이 된다면, 아예 욕창이 발생되지 않았다면 더 점수를 받아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욕창이 발생되지 않으니 신입 요양사는 욕창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였다고, 많이 미안해 했습니다.
3.저는 4년전인가요? 광주에서 열린 "노인시설 신체구속에 대한 심포지움"에 3인 발표자 중 1인- 요양시설 경영자로 참석하였습니다.
1년간 행안부 자문위원으로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제안도 하였습니다.
즉, 노인시설의 신체 구속을 막으려면 "입소 정원의 20~25% 요양실은 온돌로 하는 것이 대안" 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밝은집은 온돌 난방식 입니다. 그리고 보행 가능 어르신이든, 직원이든, 누구나 슬리퍼를 신지 않으니 환경이 쾌적합니다.
물론, 침대 쓰시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지만, 온돌요양실을 구비하면,
침대 낙상을 우려하여 어르신을 침대에 억제대로 묶어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뜻한 온돌 위에, 어르신 상태에 맞추어, 요, 낮은 매트, 조금 높은 매트를 드려 자유롭게 누워 계시도록 합니다.
어르신이 옆으로 굴러 나오시면 옆에 어린이 놀이 매트를 한 장 이어서 깔아 드립니다.
그리고 응원해 드리지요."운동 잘 하시네요" 욕창 예방에도 좋습니다. 자유로우시니 치매 어르신도 편안해 하십니다.
가장 많은 분이 쓰시는 3인실도 3인 모두 어린이 놀이방 매트를 덧붙여 깔아 드릴 수 있도록 넓습니다.
침대보다 온돌실은, 건축 면적이 더 넓으니, 건축비용이 더 들어 가고, 난방비가 더 들지만
침대 낙상문제, 신체 억제대 인권 문제, 욕창 예방 문제, 정서적 안정 문제에 가장 안전하고 실행 가능한 방법 입니다.
다만, 와상 어르신들을 식사 수발 3회 간식 수발2회, 기타 정서적 안정을 위한 대화 프로그램 등으로
상체를 일으켜 드리고 다시 눕혀 드려야 한다는 점에서, 요양수발자는 더 수고롭습니다.
때문에,온돌에서 침대처럼 상체를 전동으로 일으켜 드리고 눕혀드리는 기구를 찾던 중, 중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하여
샘플로 구입하여 보고 15개 정도 구입하여, 요양사 선생님들의 수고를 덜어 드리려 합니다.
이번 14일 평가를 마치고, 35년 간의 어르신과의 동거를 되돌아 생각해 보니
우리 밝은집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부족하였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시험 보고 하다가, 이제는 제 자신이 밝은집 대표로써 평가, 심사받는 대상이 되어 보니
확실히 평가 점수도 잘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점은 오히려 인정해 주시는 게 어떠십니까?" 라는 억울함이 있습니다.
칼로리 계산 된 권장 메뉴로 적정 점수를 받지만, 잘 드시는 것, 좋아 하시는 것,원 하시는 것을 만들어드려서,
조금 더 맛 있게, 조금 더 즐겁게 , 조금 더 많이 드시므로 칼로리를 높여드리는 밝은집 방식도 점수를 받을 만 하지 않습니까?
욕창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관리하고, 입소 시 심했던 욕창이 완치된 결과도 득점에 반영해 주시면 격려 되지 않을까요?
침대에 억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낙상 위험 어르신은 온돌에 자유롭게 모셔, 노인의 자유로움과 인권을 보호하는 요양원,
온돌 사용 등으로 침대 낙상 사고의 위험에 대응하여 운영하는 요양원은 평가에 반영해 주시면 어떨까요?
........덧 붙여 . . . ( 추가 말씀 한마디 더 . ..)
밝은집은 넓습니다.
요양원 부지는 약 2,000평인데 돌 캐낸 부지 위에
잔디 정원을 , 어르신들이 충분히 일광욕을 하시고, 산책을 하시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깨끗한 마사토를 깔고 잔디를 심어 어르신들이 양말만 신고 걸으시면서 일광욕을 하시고
직원들은 그 양말을 벗겨 세탁해 드립니다.
어르신들이 재미있어 하실 양, 토끼, 사슴, 팬더 , 인형들도 늘어 놓고 그네와 우체통도 놓았습니다.
환경이 아름답다고 영화도 3차례인가 찍었고, 면회도 날씨가 좋으면 정원에서 하십니다.
그런데, 항상 죄송하고 안타까운 분들이 있습니다.
와상 어르신입니다. 그래서 3년 전에 거실 창, 바깥 쪽에 마루를 이어 만든 공사를 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예배 때나 거실로 나오셔서 누워 계시는 어르신들을, 여름에, 마루에 눕혀 드려서, 푸른 하늘, 둥둥 떠가는 구름도 올려다 보시고
숲을 보시면서, 산에서 불어 오는 바람도 느껴 보시게 하려는 의도였는데 . .. 활용이 쉽지 않아 실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궁리, 궁리한 것이,보행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크벨리 골프장을 드라이브하다가 발견한 차량입니다.
창문없이 사방이 펑 뚫렸고 하늘도 보이고, 이동하는 것이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는 골프장 내 이동 카 였습니다.
"목사님은 저런 생각만 하신다'라는 직원 들의 놀림(?)을 생각해서, 흉잡히지 않으려고, 2년을 미루다가
올 봄에 드디어 구입할 만한 골프장 이동카 4인승을 정하고 예약했습니다.
550만원 정도인데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한 분 한 분 꼬옥 안고 함께 타면, 요 아래 사슴장 까지는 외출하셨다가 돌아 오시면 될 것 같아서
차량을 기다리는 마음이 설렙니다. 몇 달, 몇 년 간 누워 계시다가 실내와 정원에서 일광욕만 하시던 분들이
사방 틔어진 차 안에서, 요양사 선생님들 품에 의지하여, 산, 하늘 ,물 흐르는 계곡, 사슴을 보시면 좀 더 마음이 밝아 지시지 않으실까요?
이런 요양원은 환경점수, 서비스 점수를 좀 더 주시면 안될까요?
공연히 심술을 내 봅니다.